SK텔레콤, 중국에 ‘ICT노믹스’ 알린다

입력 2014-06-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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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2014 참가

SK텔레콤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2014’(이하 MAE)에 참가,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MAE는 매년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의 아시아판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SK텔레콤은 ICT가 다른 산업과 만났을 때 펼쳐질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미고, 최근 미래 청사진으로 내세운 ICT노믹스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스마트교육, 안전 서비스, 실내측위기술 등과 같은 융복합 상품·솔루션과, 브라보 리스타트 참여기업, 중소 협력업체들과 함께 추진 중인 ‘행복동행’ 결과물들을 전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CT발전 화두로 제시된 ICT노믹스와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새로운 경제 사회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빔, 스마트로봇 등도 함께 소개, 이번 전시회를 중국·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 ICT한류를 전파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어린이용 원터치 응급호출 서비스인 스마트 초록버튼 등도 중국 내 유력통신사와 출시를 협의하는 등 MAE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스마트 에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스마트 에어는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측정해 실시간 공기질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초소형 앱세서리(앱+액세서리)다. 올해 3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중국·일본 등으로도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다수의 광대역 주파수를 결합하는 ‘이종 LTE 묶음 기술(FDD-TDD LTE Carrier Aggregation)’을 시연해 향후 5G시대의 기반이 될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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