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원지 제조업체인 아시아페이퍼텍이 경기도 안양 공장부지 매각으로 162억원에 달하는 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세아페이퍼텍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소재 보유토지를 덕성종합건설외 27명에게 총 438억원에 처분키로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계약체결일인 지난달 30일 매각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받은 데 이어 오는 11월30일 중도금 30%, 12월28일 잔금 60%를 지급받으면 이번 안양 공장부지 매각은 완료된다.
지난해 말 현재 안양 공장부지의 장부가는 276억원 수준이다. 따라서 아세아페이퍼텍은 이번 부지 매각으로 162억원 가량의 차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세아페이퍼텍 관계자는 “매각대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운용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아세아페이퍼텍은 안양 공장부지 매각을 재료로 오전 9시30분 현재 지난주 말에 비해 7.07%(350원) 급등한 5300원을 기록하며 5일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