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페이퍼텍, 안양공장부지 162억 매각차익 기대

입력 2006-07-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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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가 276억 토지 438억에 처분키로…주가도 5일연속 상승세로 화답

골판지원지 제조업체인 아시아페이퍼텍이 경기도 안양 공장부지 매각으로 162억원에 달하는 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세아페이퍼텍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소재 보유토지를 덕성종합건설외 27명에게 총 438억원에 처분키로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계약체결일인 지난달 30일 매각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받은 데 이어 오는 11월30일 중도금 30%, 12월28일 잔금 60%를 지급받으면 이번 안양 공장부지 매각은 완료된다.

지난해 말 현재 안양 공장부지의 장부가는 276억원 수준이다. 따라서 아세아페이퍼텍은 이번 부지 매각으로 162억원 가량의 차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세아페이퍼텍 관계자는 “매각대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운용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아세아페이퍼텍은 안양 공장부지 매각을 재료로 오전 9시30분 현재 지난주 말에 비해 7.07%(350원) 급등한 5300원을 기록하며 5일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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