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현상금, 5억원 받아도 15% 세금 감면...전액 현찰

입력 2014-06-07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병언 현상금

(사진=연합뉴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현상금에 5억원이 걸린 가운데 세금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 등에 따르면 유 전 회장에게 걸린 현상금은 5000만원에서 5억 원으로 10배 올린바 있다.. 장남 대균 씨에 대한 현상금도 3000만원에서 1억 원으로 인상됐다.

유 전 회장 부자에게 걸린 현상금은 국내에서 걸렸던 현상금 중에 최고 액수다. 경찰청 훈령 '범죄 신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범죄 신고 보상금 최고액이 5억원으로 돼있다.

세법상 현상금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1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그러나 이번은 사정이 다르다.

유 전 회장 부자에 대한 현상금의 경우 '보상금' 으로 명목을 바꿨다. 따라서 '비과세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세금없이 전액 현찰로 지급된다.

한편 유 전 회장에 대한 추적이 길어지면서 이번 사건이 자칫 장기 미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번 연휴를 유 전 회장의 검거 마지막 기회로 판단하고 수사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13,000
    • +4.23%
    • 이더리움
    • 4,545,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7.06%
    • 리플
    • 1,020
    • +7.94%
    • 솔라나
    • 308,800
    • +5.25%
    • 에이다
    • 808
    • +7.16%
    • 이오스
    • 775
    • +1.71%
    • 트론
    • 260
    • +4%
    • 스텔라루멘
    • 179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21.38%
    • 체인링크
    • 19,010
    • +0.21%
    • 샌드박스
    • 402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