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임창용(38ㆍ삼성 라이온즈)이 시즌 세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9-7로 앞서던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임창용은 첫 타자 강한울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임창용은 이대형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무사 1ㆍ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주찬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줬고, 후속 타자 이종환의 희생번트로 1사 2ㆍ3루가 됐다. 그리고 임창용은 4번 나지완에게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임창용은 이범호를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KIA 좌타자 신종길이 나오자 좌완 박근홍과 교체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박근홍이 신종길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임창용의 이날 기록은 0.2이닝 3실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