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희연, 경기 이재정, 부산 김석준 등 진보교육감 후보 출구조사서 초강세

입력 2014-06-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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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치러진 가운데 출구조사에서 전국 11곳의 지역에서 진보 교육감 후보자가 우세가 이어지는 등 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MBC, KBS, SBS 등 지상파 방송3사의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조희연 △부산 김석준 △인천 이청연 △광주 장휘국 △경기 이재정 △강원 민병희 △전남 장만채 △전북 김승환 △세종 최교진 △제주 이석문 △경남 박종훈 △충북 김병우 △충남 김지철 후보가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진보 진영이 내세운 후보들이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전국 17곳 가운데 11곳에서 진보 교육감 당선이 유력시된다.

특히 진보 단일 후보로 출마한 조희연 서울 교육감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도 당선과 거리가 있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출구조사에서 40.9%를 기록, 30.8%를 기록한 문용린 후보를 10.1%포인트 차로 따돌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때 강력후보로 점쳐지던 고승덕 후보는 '친딸의 글' 이후 지지율이 급락해 출구조사에서 21.9%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진보 단일 후보인 이재정 후보가 37.7%로 1위를 기록해 27.1%인 조전혁 후보를 앞섰다. 김광래 후보(10.6%), 박용우 후보(8.8%), 최준영 후보(8.6%)가 뒤를 이었다.

부산시는 김석준(34.7%), 대구시는 우동기(55.1%), 인천시는 이청연(32.8%), 광주시는 장휘국(47.6%), 대전시는 설동호(32.2%), 울산시는 김복만(33.6%), 세종시는 최교진(39.2%), 강원도는 민병희(48.4%), 충청북도는 김병우(45.2%), 충청남도는 김지철(30.6%), 전라북도는 김승환(58.5%), 전라남도는 장만채(58.6%), 경상북도는 이영우(50.2%), 경상남도는 박종훈(36.8%), 제주도는 이석문(33.7%) 후보가 출구조사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지역은 1·2위 후보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남도는 서만철 후보가 30.2%로 2위를 기록하며 1위 후보와 0.4%포인트 차이만을 보이고 있다. 또 경상남도에선 고영진 후보가 33.9%를 기록했다. 1위 후보와는 불과 2.9%포인트의 차이였다.

한편 보수 후보가 우세한 곳은 대구(우동기), 대전(설동호), 울산(김복만), 경북(이영우)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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