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의 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 후보들이 거의 싹쓸이 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교육감은 진보성향의 조희연 후보, 경기 교육감은 이재정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개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 단일 후보로 출마한 조희연 서울 교육감 후보는 40.9%를 기록했다. 30.8%를 기록한 문용린 후보를 10.1%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다. ‘친딸 폭로글’로 논란을 일으킨 고승덕 후보는 21.9%(3위)를 기록하며 3위에 그쳐 당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진보 단일 후보인 이재정 후보가 37.7%로 1위를 기록해 27.1%인 조전혁 후보를 앞섰다. 이어 김광래 후보(10.6%), 박용우 후보(8.8%), 최준영 후보(8.6%)가 뒤를 이었다.
부산시는 김석준 후보(34.7%), 대구시는 우동기 후보(55.1%), 인천시는 이청연 후보(32.8%), 광주시는 장휘국 후보(47.6%)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전은 설동호 후보(32.2%), 울산 김복만 후보(33.6%), 세종시는 최교진 후보(39.2%), 강원도는 민병희 후보(48.4%), 충청북도는 김병우 후보(45.2%), 충청남도는 김지철 후보(30.6%), 전라북도는 김승환 후보(58.5%) 등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라남도는 장만채(58.6%), 경상북도는 이영우(50.2%), 경상남도는 박종훈(36.8%), 제주도는 이석문(33.7%) 후보가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