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가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을 모색한다.
동반위와 중소기업청은 CJ E&M과 함께 오는 8월9일부터 이틀간 미국 LA에서 개최하는‘케이콘(KCON) 2014’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콘은 K팝 콘서트는 물론 드라마·영화·음식·패션·자동차·IT 등 콘서트와 컨벤션이 결합된 복합 한류 페스티벌이다. 올해 3회째를 맞으며 지난해에도 미국 LA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돼 총 75개 업체가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기업 컨벤션 부스를 2배 이상 늘렸다.
신청 분야는 △화장품, 화장도구, 가정용 미용기기ㆍ소형미용 가전제품들을 포함한 ‘뷰티존’(Beauty Zone) △모자·의류·가방·액세서리·양말 등 스타일 상품군으로 구성된 ‘스타일 존’(Style Zone) △디자인 문구류, 애견 옷·용품 등이 포함된 ‘기타품목’ 부문이다.
업체 선정은 동반위와 CJ E&M,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케이콘 참가가 확정되면 미국 현지 전시부스, 장치, 편도 운송료, 통역 지원은 물론, 홍보 마케팅 지원도 병행된다.
동반위 관계자는 “케이콘 2014는 단순 한류 이벤트를 넘어 음악·영화·드라마·음식·뷰티·패션 등 한류 문화와 파생 산업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통합 플랫폼이자 한류 콘텐츠의 수출과 글로벌 창조경제를 이끌 교두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청 방법은 동반위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