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외야수 추신수(32)가 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 팬 투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중간 집계에서 지난 주보다 3계단 떨어진 11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42만2047표를 획득해 아메리칸리그 전체 외야수 45명 중 11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대비 3계단 밀린 순위로 추신수는 지난 주 8위에 올랐던 바 있다.
추신수는 최근 부상이 겹쳤지만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대신 치료를 병행하며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적지 않게 애를 먹고 있어 최근 26타석에서 안타를 단 4개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팬 투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투수를 제외한 9개 포지션에서 팬 투표로 선수를 결정한다. 텍사스 선수들 중 추신수보다 더 많은 득표를 보이고 있는 선수는 49만7876표를 얻고 있는 아드리안 벨트레다. 그는 3루수 부문 3위에 올라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의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은 총 136만1649표호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올스타 팬 투표는 오는 7월 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올시즌 올스타전은 85회째로 7월 16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깃필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