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건설경기와 채용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건설사들이 잇따라 신규채용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건설취업정보업체 건설워커는 28일 현대건설, 한라건설, 현진에버빌, 이랜드개발, 구산토건, 우미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최근 일제히 모집공고를 내고 인재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랜드개발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인테리어, 견적, 전기, 관리, 기계설비, 조경 등이다. 7월 4일까지 이랜드 채용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 등록하면 된다.
현진·현진에버빌은 2006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안전, 주택개발사업, 해외사업, 상품개발, 경영지원, 관리 등이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로드 후 6월 30일까지 이메일 지원하면 된다.
한라건설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영업 등이다. 입사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7월 10일까지 우편,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우미건설도 경력사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건축, 전기, 설비, 조경, 안전, 환경, 현장관리 등이며 7월 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플랜트, 토목, 사무 등이며 화학공학,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토목공학, 건축공학, 경영학·경제학, 무역학과 등 관련분야 전공자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7월 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만 가능하다.
한일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직이며 입사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7월 7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현대건설이 설계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교량설계 및 시공관리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7월 7일까지 이메일 지원하면 된다.
이밖에 보성건설, 대우엔지니어링, 구산토건, DSME건설(대우조선건설), 보림토건, 경남기업, 남화토건, 자드건설 등이 상시 및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취업포털 건설워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건설경기가 불황의 늪을 헤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건설사들이 채용을 지속하는 이유는 결원 충원과 장기적인 관점의 인재 확보나 건설·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계속 높아지면 건설사들이 채용계획을 일부 수정하거나 보류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