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핀(사진=메타바이오메드)
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는 자사의 신제품인 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성형술용 제품 ‘i-돌핀(DOLPHIN)-S(이하 i-돌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료재료로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i-돌핀은 척추 디스크 환자들을 시술할 때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세계 최초로 광섬유 조명·초소형 카메라·워킹 채널 등을 카테터에 일체화해 제작된 제품이다. 이는 전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보를 통해 발표됐는데, 이로써 국내 의료시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망이 밝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메타바이오메드는 국내뿐 아니라 CE(유럽공동체마크) 및 FDA(미국식품의약국) 등 해외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이미 매출의 약 95%는 해외 수출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CE 및 FDA 인증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승인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인증이 완료되면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i-돌핀 외에도 생분해성 봉합사·본(bone)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생분해성 봉합사는 메타바이오메드를 포함해 국내 2개사, 해외 5개사 등 전세계적으로 오직 7개 기업만이 직접 생산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