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화, 교보 등 생보 빅3 자회사들이 인턴직원 대거 채용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자회사 삼성생명서비스가 인턴직원 120여명을 모집한다. 인턴십 3개월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모집 형태는 △상담사 70명 △실손심사자 32명 △삼성생명 고객플라자 텔러업무 15명 △사무지원직 4명 등 이다.
상담사의 인턴십 월급은 152만원이며,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연봉은 2380만원이다. 텔러업무의 인턴십 월급은 상담사보다 20만원 많은 175만원이다. 정규직으로 전환 될 경우 연봉 2680만원이다. 실손심사자도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텔러업무와 동일하게 연봉 2680만원이다.
경리업무 및 사무보조 업무를 하는 사무지원직의 경우 시간선택제는 연봉 1800만원이다. 2년 계약직 후 무기계약직 전환을 검토 할 수 있다.
복리후생은 정규직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일부 항목은 근무 시간에 비례 적용한다. 풀타임근무제는 1년 단위 2년 계약직이다. 직무 전환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검토할 수 있는데, 연봉 2200만원 수준이다.
삼성생명서비스 관계자는 “당초 1년 계약직 후 정규직화하는 것을 지난해 9월 부터 인턴제도로 바꿨다”며 “하반기 채용은 추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자회사 한화생명손해사정도 채용을 진행한다. 다만 전년 대비 30~40% 수준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손해사정은 대부분 계약직 입사 후 정규직 전환하는 방식으로 인사 절차가 이뤄진다. 연봉은 약 3300만원 수준이며, 기타 복리후생 제도를 실시한다.
교보생명의 자회사인 KCA손해사정도 내달 보험금지급심사직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0여명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KCA손해사정은 채용 후 3개월 수습과정을 거쳐 입사 1년이 된 시점에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재계약이 된지 1년 후 정규직 전환 평가를 진행한다. 연봉은 3200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