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는 지난 16일 ‘한공주’의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강릉에 방문했다. 영화 ‘한공주’는 현재(30일) 관객수 22만 3천 관객수를 동원, 작품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와 관련해 천우희는 주연 배우로서 호연을 펼쳐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의 뜨거운 반응은 예상했다. 영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이 있어서 잘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예상 못했다”고 성원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천우희는 “여성 분들께서 제가 연기한 역할들에 연민을 느끼고 여자로서 느낄 수 있는 공감대를 봐주신 것 같다. 팬 여러분에게 감사함이 가장 크고, 그래서 좋은 작품 많이 하고 싶고 연기를 더 잘하고 싶다”는 진솔한 감사 인사도 함께 이야기했다.
관객과의 대화를 마친 후 천우희는 “멀리서도 와주시고 늦게까지 함께까지 해주셔서 감사했고 뜨거운 반응, 관심, 사랑이 몸으로 다 느껴져서 정말 즐거웠다”는 인사를 남겼고 팬들과 즉석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가지며 추억을 만들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천우희)가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평생을 간직해야 할 깊은 상처를 가진 한 여학생의 담담한 표정 너머로 나오는 꾸밈없는 대사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크나큰 울림을 전하며 회자되고 있다. 이수진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천우희의 깊이 있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