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30일 ‘중견기업 성장저해 규제과제’를 발표하고 국회사무처, 국무조정실과 각 정부부처에 건의문을 전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견련은 지난 두 달간 전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규제사례를 조사해 입지, 노동, 세제, 금융 등 총 54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건의문에는 산업기술단지 내 도시형공장 설립규제 완화, 안전설비투자 세액공제 중견기업 구간 신설, 해외 자회사 지급 보증 수수료 과세 제외 등의 건의과제들을 담았다. 이번 건의문은 지난 23일 개최된 제1차 중견련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김홍국 규제개혁위원장은 “기업이 크고 작다는 이유만으로 지원이 엇갈리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연결되는 성장다리를 튼튼하게 구축하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