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르스 ‘사람 간 감염’없었다”던 종전 발표 철회

입력 2014-05-29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동판 사스’로 불리는 메르스(MERS, 중동 호흡기증후군)의 사람 간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8일(현지시간) 종전의 발표는 잘못된 것이라며 발표를 철회했다.

이날 CDC는 중동을 여행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된 사례를 확인했다는 앞선 보고가 잘못된 것이라며 이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CDC는 미국 내 첫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인 인디애나주 거주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조사한 결과 일리노이주에 사는 한 남성의 혈액에서 메르스 항체를 발견했다며 ‘사람 간 전염’ 사례로 공표했다.

그러나 CDC는 이날 내놓은 수정 진단서를 통해 추가 정밀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실제로 일리노이주 남성에 전염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내 메르스 환자는 3명이 아닌 두 명으로 줄었다. 이들 환자는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으나 현재 건강을 되찾았다.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수백 명이 감염돼 최소 175명이 목숨을 잃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05,000
    • -2.68%
    • 이더리움
    • 4,425,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4.93%
    • 리플
    • 1,114
    • +14.02%
    • 솔라나
    • 303,900
    • +0.56%
    • 에이다
    • 797
    • -2.8%
    • 이오스
    • 774
    • -0.13%
    • 트론
    • 253
    • +0.8%
    • 스텔라루멘
    • 187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3.11%
    • 체인링크
    • 18,690
    • -2.55%
    • 샌드박스
    • 395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