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봉월드컵’ 돌직구 김남일, 고종수-이영표 대책없이 당해…

입력 2014-05-2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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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따봉 월드컵’ 화면 캡처)
따봉월드컵 김남일 이영표 고종수

전북현대모터스 김남일 선수의 입담은 건재했다. 김남일은 28일 방송된 KBS 2TV ‘따봉 월드컵’에 출연한 김남일은 고종수와 이영표를 동시에 디스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따봉월드컵’에서 김남일은 “이영표가 넘버원이었고, 고종수는 금호고 대표선수였다”고 말하면서도 “고종수 코치가 77년생이냐. 나는 지금까지 계속 형이라고 그랬다. 저번에 만나서도 ‘종수 형’ 그랬더니 고종수 코치가 내 어깨를 다독였다”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내가 알기로는 종수가 79년 생이다. 그렇게 싸가지가 없다. 걔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남일은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에 대해서도 솔직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영표와 함께 해설을 하고 싶어 했냐는 MC의 질문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일축한 뒤 “사실 이영표와 이렇게 될지 몰랐다. 이렇게 좋은 인연(KBS 축구해설)이 됐지만 사실 친하지는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김남일 입담 살아있다”면서 “2002년 당시 김남일이 돌아 온 것 같다. 그때 김남일 어록이란…” “김남일 돌직구에 고종수 이영표 대책 없이 당했다. 정말 웃겨” “김남일의 매력은 이렇게 거침없는 스타일”이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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