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의 위력…1분기 모바일 쇼핑액 전년동기比 2.5배↑

입력 2014-05-27 11:25 수정 2014-05-28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14년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

지난 1분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쇼핑에 PC 쇼핑을 더한 전체 온라인쇼핑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하며 5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4680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8조9760억원) 보다 16.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4분기 18.4%를 기록한 이래 5분기 만의 최고치다. 온라인쇼핑동향 조사는 기존의 사이버쇼핑 동향조사가 조사목적과 내용에 맞게 변경된 것으로, PC기반 인터넷 쇼핑 거래액과 모바일기반 인터넷 쇼핑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를 말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8930억원으로 1년 전 1조1270억원보다 156.6%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거래액에 대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비중도 작년 1분기 12.6%에서 올해 27.6%로 두 배 이상 커졌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 줄었으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온라인쇼핑 거래를 상품군별로 보면 1년 전보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25.6%), 스포츠·레저용품(24.8%), 아동·유아용품(22.1%), 화장품(20.3%) 등이 증가한 반면, 사무·문구(-13.5%), 소프트웨어(-12.5%)는 크게 줄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서적(28.4%), 꽃(20.4%), 컴퓨터 및 주변기기(17.0%) 등은 거래가 활발했지만 스포츠·레저용품(-21.8%),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14.3%) 등은 부진했다.

상품군별로 온라인쇼핑거래액 구성비의 경우 작년 1분기에 비해 여행 및 예약서비스(1.2%포인트), 아동·유아용품(0.2%포인트) 등은 확대됐지만 생활·자동차용품(-0.5%포인트), 음·식료품(-0.4%포인트) 등은 축소됐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19.1%),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19.1%), 생활·자동차용품(10.7%) 등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취급상품범위별로는 종합몰(17.1%)과 전문몰(15.1%), 운영형태별로도 온라인업체(15.9%)와 온ㆍ오프라인 병행업체(17.9%) 모두에서 늘었다.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종합몰(-3.8%)과 온라인업체(-3.6%)에서는 줄어든 반면 전문몰(7.9%)과 온ㆍ오프라인 병행업체(2.9%)에서는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14,000
    • -1.49%
    • 이더리움
    • 4,441,000
    • -4.88%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2.27%
    • 리플
    • 1,010
    • +0.8%
    • 솔라나
    • 0
    • -1.28%
    • 에이다
    • 0
    • -8.24%
    • 이오스
    • 0
    • -4.65%
    • 트론
    • 0
    • +1.19%
    • 스텔라루멘
    • 0
    • -3.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11.3%
    • 체인링크
    • 0
    • -7.92%
    • 샌드박스
    • 0
    • -6.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