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터미널, '총체적 안전점검' 대상서 빠져

입력 2014-05-26 2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화재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 당국이 전국 주요시설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총체적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소방방재청 등에 따르면 화재사고 당시 발화지점인 고양터미널 지하1층에서 방화셔터가 내려오지 않았고, 이 때문에 유독가스가 건물 전체로 급속히 퍼져 나갔다.

방재청의 관계자는 "화재감지센서를 꺼놓았거나 방화셔터의 전원이 차단돼 있었던 게 아닌가 추정된다"며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가 난 고양터미널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관계 부처에 지시한 총체적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방재청은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민간·공공시설물 관리 주체로 하여금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했고, 9일부터는 정부합동점검단을 투입해 종합점검을 진행하고 있지만 경기와 전남은 세월호 수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88,000
    • -1.15%
    • 이더리움
    • 4,453,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2.66%
    • 리플
    • 1,095
    • +10.49%
    • 솔라나
    • 305,500
    • +0.07%
    • 에이다
    • 794
    • -3.17%
    • 이오스
    • 772
    • -1.53%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5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26%
    • 체인링크
    • 18,800
    • -2.74%
    • 샌드박스
    • 395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