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우수한 농식품 브랜드를 발굴·홍보해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유도고자 ‘2014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추진계획을 26일 확정·발표했다.
선발 분야는 △원예농산물 △전통식품 △건강기능성식품 △일반식품 △외식 등 5개 분야다. 오는 6월 10일까지 지자체 추천으로 후보 브랜드를 모집해 최종 22개 농식품 브랜드를 선정한다.
지역의 우수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도에서 1차 평가를 한다.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지자체가 추천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서류평가, 인지도평가, 현장평가, 제품평가 등을 포함하는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한 농식품 파워 브랜드는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 기간에 대통령상 등 시상한다. 총 3800만원의 부상도 주어진다.
또 농식품부는 최종 선발된 파워브랜드 제품에 대해 방송홍보, 직거래 장터 전시·판매,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한민국 농식품 브랜드관’ 운영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선정된 21개 브랜드는 1개월간의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총 16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이삭뜰농업회사법인의 ‘뜰안에 된장’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40%, 파주장단콩연구회영농조합법인의 ‘파주장단콩’은 77%, 경상북도 안동시의 ‘안동사과’는 45%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는 세계 농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필수조건이다”며 “지속적으로 우수 농식품 브랜드를 선발해 우리 농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