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한스바이오메드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합성재료 이식용뼈 제품’에 대한 제조 허가를 받았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23일 ‘합성재료 이식용 뼈(OssCA Powder-P025S외 19건·이하 오스카) 제품’에 대한 제조 허가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회사 측은 “외상 또는 골다공증 등으로 뼈를 손실하였을 때 대체하는 합성 재료로 만든 골이식재를 사용, 손상된 뼈를 치료를 할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며 “실제 동물 실험결과 제품을 뼈에 이식한 후 13주 후의 골전도능력은 60% 이상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오스카의 제조 허가로 동종골 사업에 합성골 사업을 추가, 사업영역의 다변화를 목표로 마케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12월 공정공시를 통해 “신흥과 합성골 이식재(제품명: OssCA)에 대한 OEM 공급계약(본 계약)을 지난 1월29일까지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신흥은 치과용 합성골 이식재를 자체 브랜드로 공급받아 향후 3년간 국내 지점은 물론 해외의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2차례의 정정공시를 통해 OEM 공급계약 체결일정이 지난 2월28일까지로 변경됐고, 지난 2월말 승인 예정이었던 합성골 이식재의 식약처 제조 허가가 4월말로 지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약처의 오스카에 대한 제조 허가 승인으로 한스바이오메드와 신흥과의 OEM 공급을 위한 본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매출 신장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신흥은 치과용 임플란트 등 치과관련 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는 전문업체로, 지난해에는 15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견기업이다.
회사 측은 지난 22일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240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6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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