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21일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를 만났다. 인피니트는 정규 2집 앨범 발매기념 ‘인피니트 1.2.3 쇼케이스’를 열고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19일 일본, 20일 대만을 거쳐 한국까지 3개국에서의 초대형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리더 성규는 “쇼케이스를 3개국에서 진행한 건 처음이다. 뜻깊고 새로웠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라스트 로미오’를 포함해 총 13곡이 담겼다. 특히 성규와 우현의 솔로 곡, 인피니트H(동우·호야)와 인피니트F(성열·L·성종)의 유닛 신곡까지 수록돼 풍성함을 더했다. 성규는 “이번에 작사를 했다. 사랑하는 그녀를 눈부신 빛으로 비유했다”며 “1집 때부터 함께했던 엠씨더맥스 제이윤과 작업했다. 좋은 곡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우현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며 “애절하고 슬픈 감성적인 노래다. 시대와 맞지 않은 옛날 감성이 묻어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트 멤버들은 3년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인 만큼 스태프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콘셉트를 고민하며 공들여 완성했다. 우현은 “40여 곡을 녹음했다. 우리랑 어울리는 13곡을 선곡해 앨범에 넣었다”고 전했다. 성규는 “녹음실에서 살다시피 했다. 숙소보다 녹음실을 많이 갔다”며 “녹음실에서 잠까지 잘 만큼 열성적으로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인피니트 멤버들은 이날 1위 공약으로 성열과 동우가 로미오와 줄리엣 분장을 하고 무대에 서기로 약속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