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희철, 엑소 크리스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 "슈퍼주니어 한경 때와 다르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썰전'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소송을 낸 엑소의 크리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김구라, 강용석, 허지웅, 박지윤, 김희철, 이윤석이 출연한 가운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건 것과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이자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김희철은 "슈퍼 주니어 한경이 처음 방송할 때, 두 군데 밖에 출연을 하지 못 했다. 당시 유일한 외국인 멤버라 힘든 상황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외로움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중국인 멤버 4명을 영입해 만든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고, 김희철은 "맞다. 한경씨 사태를 겪고 난 다음에 보강해보자해서 엑소케이와 엑소 엠으로 나눠 함께 했는데도 해도 이렇게 사태가 불거졌다. 이는 이번 사태가 팬들과 믿음을 저버렸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희철은 엑소의 콘서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태에서 벌어진 이번 일에 대해 "당장 일주일을 남겨두고 모든 동선과 안무와 녹음을 다 해놓은 상태였다. 갑자기 이렇게 나가버렸다는 건…"이라며 "엑소는 6명씩 동작을 맞춰서 하는 것도 있는데 안무도 어마어마하게 다 뒤집어졌다"고 했다.

또한 김희철은 "어떻게 보면 그 전부터 사건사고가 있었다. 내부적으로 있었다. 무대에서 갑자기 사라진다거나 활동해야되는데 갑자기 회사에 안 나타나거나, 해외에 갔다가 안 돌아오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허지웅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많아지다보니 비일비재할 것이다. (가수가) 현장에서 공연을 하는데, 자기 손짓 하나에 십만명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어린 친구들이 자기 현재 생활에 만족하겠나. 현재 돈을 엄청 벌고 있는 한경이라는 성공사례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회사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 팀을 만들어놓아도, 성공사례가 쌓이면 앞으로 이런 일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브로커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