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연인을 선언한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작품이 동시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두나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22일 개봉하는 ‘도희야’에 출연했고, 짐 스터게스는 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세계적인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신작 ‘베스트 오퍼’에서 열연을 펼쳤다.
배두나의 국내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는 ‘도희야’는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벌이는 소녀 도희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드라마를 그린 영화이다. 올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배두나는 사생활 문제로 인해 말 못할 상처를 안고 작은 섬마을로 좌천된 파출소장 역을 맡아 의붓아버지와 할머니의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소녀 도희의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준다.
짐 스터게스가 출연하는 ‘베스트 오퍼’는 최고가로 미술품을 낙찰시키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완벽한 감정인이 고저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짐 스터게스는 매력적인 천재 기계공이자 제프리 러쉬가 연기하는 주인공의 유일한 친구로 등장해 열연을 펼친다. 외골수인 세기의 경매사가 유일하게 속내를 드러내는 친구이자 그의 연애 카운슬러 역할을 하며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워쇼스키 남매의 글로벌 프로젝트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만난 인연으로 공식 연인이 된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19일 ‘도희야’의 공식 스크리닝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친분을 과시하는 등 프랑스 칸에서 애정 행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