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가 핑크빛에 휩싸였다. 배우 천정명과 배두나가 각각 열애 소식을 전한 것.
21일 천정명은 12세 연하의 여자 친구와 열애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망설임 없이 인정했다. 소속사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자 친구가 일반인이라서 피해가 갈까봐 조심스럽다”면서도 “한 달 째 교제중이다. 막 시작하는 단계이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자 친구는 연예계 생활을 잘 이해해 주고 나의 시간도 존중해 준다. 성숙한 사고와 밝은 성격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앞서 20일에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참석 차 프랑스 칸에 머물고 있는 배두나가 짐 스터게스와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혔다. 지난해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는 배두나는 당시 입장에 대해 “전 소속사가 부정한 것”이라며 “짐 스터게스와는 연인사이다. ‘도희야’ 출연 결정 당시부터 칸에 있는 현재까지도 늘 내 곁을 지키는 남자”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연예계에서는 열애설이 불거져도 부정하는데 급급했던 과거와 달리 사실을 당당하게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하는 추세다. 특히 천정명 배두나는 평소 솔직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스타인만큼 열애설에 대처하는 방법도 ‘쿨’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