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두 번째 보살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루에서 수비에서 빨래줄 같은 송구로 3루 주자를 잡아냈다. 더스틴 애클리의 좌전안타가 나왔지만 이를 잡은 추신수가 빠른 송구로 3루에 공을 던져 1루 주자 닉 프랭클린이 3루까지 가는 것을 막아냈다. 시즌 2번째 보살이다.
그러나 타석에서는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3ㆍ시애틀 매리너스)의 구위에 눌려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이와쿠마의 4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우익수 마이클 손더스의 호수비에 걸려 물러났다.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이와쿠마의 2구째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플레이에 그쳤다. 6회말 1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은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7회 현재 시애틀에 2-5로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