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트위터 캡쳐)
19일 오후 7시 12분께 지하철 4호선 금정역 상행선에서 전동차 상부에 있던 전기절연장치가 폭발음을 내며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승객 11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금정역 지하철 사고 발생 10분 전 대구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7시 3분께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 위치한 대구사대부고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당시 야간자율학습 중이던 학생 500여명은 불이 나자마자 밖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신속히 화재 진압에 나섰고 10분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앞서 오후 4시 30분쯤 서울 당인리발전소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구사대부고ㆍ금정역ㆍ당인리발전소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구사대부고 학생 500명이 이 시간에 대피했다는 소식이 외국인들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을듯", "대구사대부고 화재, 금정역, 당인리발전소..오늘 사고 소식만 벌써 세 번째다. 에휴...대체 나라에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오늘 해경 응시생들은 해경 해체에 충격, 시민들은 화재 폭발 사고에 충격, 요즘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경험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