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헤이룽장성에서 정체 모를 원형의 비행물체 3개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관영 통신사 중국신문사는 16일 오전 6시께 정체불명의 비행물체 3개가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 관할의 이안현과 바이취안현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안현의 한 마을 주민은 깨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불덩어리 같은 물체가 하늘을 가르며 자신의 밭에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 물체는 원형의 금속성 물체로 톱니바퀴가 바깥을 두르고 있는 형태로 헤이룽장성 이안현 당국도 비행 물체의 추락 사실을 확인했다.
통신은 이와 별도로 바이취안현에도 비슷한 모양의 미확인 비행물체 2개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물체의 추락 지점들을 봉쇄한 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나닷컴TV는 이 사건과 관련, 러시아 우주 로켓 발사체가 엔진고장으로 추락한 사실을 알리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비행물체의 출처가 러시아 로켓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