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사진=AP/뉴시스)
다나카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씨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피안타 4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탈삼진은 8개를 잡았고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양키스는 다나카의 호투속에 타선이 4점을 뽑아내며 4-0으로 승리해 다나카의 완봉승을 도왔다.
다나카는 이날 메츠전까지 8경기에 등판해 58이닝을 소화해 이닝이터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8회에는 타자로 나서 첫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다나카는 미국과 일본에서 34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나카는 1회 1사 후 대니얼 머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고 이후 4회까지 연속 세 이닝 삼자범퇴로 메츠 타선을 잠재웠다. 11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처리한 것. 7회에는 데이비드 라이트, 커디스 그랜더슨에 이어 에릭 영까지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다나카는 7회까지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8,9회에 투구수 관리에 성공하며 총 113개의 투구수로 경기를 마감해 완봉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