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증권은 15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6.8% 증가한 830억원을 기록했다” 면서 “이는 당사 추정치인 405억원은 물론 시장 컨센서스인 367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예상 밖의 서프라이즈였다” 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원인은 태양광 부분의 흑자 전환” 이라면서 “한화큐셀·한화솔라원 등 태양광 자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라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한 이유는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 때문” 이라면서 “GDR 발행에 따른 외국인 매도는 마
무리 국면이고,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강한 상승을 기대한다” 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