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포스터(사진 = NEW)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영화 ‘인간중독’(제작 아이언팩키지, 배급 NEW, 감독 김대우)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4일 개봉한 ‘인간중독’은 8만90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멜로물이다. ‘방자전’ 김대우 감독의 신작으로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 온주완, 유해진 등이 주연을 맡았다.
류승룡, 이진욱, 유준상의 ‘표적’은 5만943명으로 2위를 유지했고, 221만명의 누적 관객 수를 돌파하며 장기흥행의 불씨를 이어갔다. 이날 ‘인간중독’과 함께 개봉한 조니 뎁 주연의 ‘트랜센던스’는 4만7521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현빈, 정재영 주연의 ‘역린’은 4만6154명으로 4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 수는 339만2941명. 5위는 4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몫이었다.
이어 ‘라스트베가스’, ‘리오2’,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한공주’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