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33ㆍPSV 아인트호벤)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의 복귀 의사를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에 승격된다는 조건에서다.
박지성은 11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QPR의 플레이오프 결과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잘 되면 QPR로 돌아가겠다”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또 귀국 전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와 만난 자리에서는 QPR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 경우 팀에 복귀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QPR가 위건애슬레틱를 꺾고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오르면서 박지성의 QPR 복귀는 더욱 힘을 얻게 됐다. QPR은 24일 더비 카운티와 1부 리그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이에 앞서 박지성은 14일 오전 11시 경기 수원의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거취와 연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의 결혼 일정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박지성, 어제만 해도 은퇴하는 줄 알았는데 QPR 복귀?” “박지성, 결혼 후에도 QPR에서 뛸 수 있겠네” “박지성, QPR 복귀 가능성 얼마나 될까” “박지성, QPR 경기 끝나봐야 거취 알 수 있는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