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8일 상암동 팬택R&D센터에서 열린 베가 아이언2 출시 미디어 데이에서 “오늘 이후 팬택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말이 회자될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작년 말까지 지속된 대규모 적자로 많은 사람들이 팬택이 이대로 끝나는게 아닌가 우려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1~2월 흑자를 기록했고, 사상 초유의 영업정지 사태도 이겨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베가 아이언2의 특별함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이) 스펙보다 디자인을 더 많이 검색한다고 한다”며 “시장 초기에 기술에 대한 상징적인 요구가 강했다면 지금은 아름다운 것(제품)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심리적인 요구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베가 아이언 2는 이러한 고개의 심리적인 요구를 충족하는 특별한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대표는 베가 아이언2의 디자인 강점을 소개했다. 그는 “베가 아이언1이 ‘유니크 미니멀리즘’을 추구해 평범한 스마트폰과 다른 디자인 가치를 선보였다면 이번 베가 아이언2는 ‘프리사이즈 미니멀리즘’”이라며 “더 섬세하고, 아름답고, 정교한 디자인이 베가 아이언2에 집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베가 아이언2는 단순히 하나의 신제품이 아닌 팬택의 시금석”이라며 “팬택이 추구하는 가치와 지향점을 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본격적인 기조 연설에 앞서 “새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국가적 재난에 미디어 데이를 갖게 돼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