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날' 유례보니...시작은 빨간색 아닌 흰색 카네이션

입력 2014-05-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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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날

(카네이션 행사/사진=뉴시스)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버이날의 유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버이날은 한국이 아닌 미국과 영국 그리스 등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교회를 찾아 부모의 영혼을 기리는 영국·그리스의 풍습도 어버이날의 유례 중 하나로 꼽히지만 특히 미국 여성 아나 자비스가 자신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흰 카네이션을 나눠준 유례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필라델피아 출신 여성인 아나 자비스는 1907년 모친의 2주기 추모식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어머니날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다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 정식 기념일이 됐고, 이후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죽은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기 시작했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한다.

이에 우리나라도 지난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했고 1973년에 이를 '어버이날'로 개칭,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오늘 어버이날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 뭐라 위로해야할지...", "오늘은 어버이날, 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어버이날이네요, 늘 버팀목이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세월호 참사가 없었다면 즐거운 어버이날이 됐을텐데...비까지 내려 마음 무겁습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이니 일찍 들어갑시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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