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에서 맹폭을 쏟아 부으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NC는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4-5 대승을 거뒀다.
6홈런 포함 21안타를 몰아친 NC는 갑작스럽게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6회 강우콜드승을 따냈다. 이로써 NC는 넥센에 2연승을 거두며 19승 12패로 넥센(18승 12패)을 제치고 지난 17일 이후 20일 만에 단독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불방망이를 퍼부은 NC는 6회까지 매회 득점에 성공하며 넥센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3회에는 이종욱ㆍ나성범ㆍ이호준이 세 타자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처음이자 한국프로야구 통산 23번째다.
그러나 6회말 넥센 공격 2사 1ㆍ2루 상황에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중단, 결국 속개되지 못하고 올 시즌 처음으로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지난해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NC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홈런은 3개(9차례), 최다 안타는 19개(2차례), 최다 득점은 17득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