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투선포에 힘입어 두산을 제압했다.
넥센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박병호의 선제 투런홈런과 선발 문성현의 무실점 호투로 2-1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시즌 전적 16승 9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는 중반까지 완전히 투수전이었다. 양 팀 선발 노경은과 문성현은 각각 5회까지 한점도 내주지 않고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그러나 넥센은 6회초 박병호의 투런홈런으로 0-0 균형을 깨뜨렸다.
두산 노경은은 8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산은 오늘 경기 패배로 6위(13승 12패)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