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오후 ‘파주적성 중소기업 산업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앙회는 2010년 1월 파주시와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산단 개발을 함께 추진해 2012년 5월 착공한데 이어 2년 만에 공사를 마쳤다.
파주적성 중소기업 산업단지는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일원 약 47만㎡(14만평) 규모로, 57개 중소기업이 입주 예정이거나 이미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약 95% 이상 부지가 분양됐다.
산업단지는 협동조합 중심의 실수요자 개발방식을 통해 금융기관 차입금 없이 개발했다. 이에 한평당 평균 60만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 이는 국내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서울에서 1시간~1시간30분 거리로 주변에 LCD·출판 등 각종 클러스터들이 자리 잡고 있고, 파주교하, 일산신도시와 가까워 인력수급도 용이하다. 특히 파주시가 진행 중인 37번 국도와 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인터체인지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준공식에는 이인재 파주시장, 입주업체 대표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경기도 안성시 서운지구(남안성 IC 3분)에도 20여만 평 규모의 중소기업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입주기업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단지 조성 등을 통해 명품 중소기업 산업단지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