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작은 은행’ 스마트폰 앱 전용 상품이 뜨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3%대의 고금리를 준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추천인 기입, SNS 콘텐츠 공유 등 각종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저축은행 뺨치는 4%대까지 추가금리를 챙길 수 있다.
우선 KB국민은행 ‘KB 스마트폰 적금’의 금리는 연 2.8%다. 여기에 신규시 생성되는 추천번호를 다른 사람이 신규 입력할 경우 연 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얹어준다. 더불어 아이콘을 눌러 저축한 횟수가 10회 이상이면 연 0.1%포인트, 20회 이상이면 연 0.2%포인트를 더 준다. 만약 신규 가입시 소프트웨어, 미디어콘텐츠 등을 불법으로 다운로드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 0.1%포인트 우대이율을 더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신한 북21 지식 적금’은 모바일 홈페이지 지식서재와 연계된 스마트폰 전용 상품이다. 지식서재 출석체크 및 콘텐츠 공유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연 2.7% 기본금리에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0.4%포인트까지 얹어준다. 연 2.4% 금리에 커플샷을 찍으면 0.1%포인트를 더 주는 ‘신한 두근두근 커플 정기예금’도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최고 연 3.3%의 ‘우리 스마트폰 적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이율 연 3.1%에 ‘우리꿈통’을 연결 가입하면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매월 5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하이브리드 상품인 ‘IBK흔들어예금’을 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과 만보기가 결합된 스마트폰 앱 전용 상품이다. 연 2.7% 기본금리에 만보기 기록에 따라 최고 연 0.4%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외환은행의 ‘My스마트북 통장’은 매일클릭적금과 연계하면 기본금리 연 2.9%에 추가 우대이율 0.2%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통장은 스마트폰 변경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백업·복원 프로그램, 가계부 정보를 텍스트 파일로 전환 기능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방은행들도 앱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은행은 ‘스마트 검지적금’을 판매 중이다. 금리는 연 2.47%다. 저축액이 매월 3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 50만원 이상이면 연 0.2%포인트를 더준다. 최근 1년 이내 목돈만들기예금을 거래(보유)한 적이 없었던 고객들에게도 0.1%포인트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부산은행 ‘BS 마이스마트 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추가로 적금가입 소개이율 최대 0.3%포인트, 청춘불패통장 자동이체 우대이율 0.2%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