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은 29일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 자투자신탁(대출채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모펀드는 LIBOR 금리에 연동해 금리 상승기에 보다 높은 이자 수익이 기대되는 금리연동 대출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현재의 저금리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하고, 예상되는 미국 금리 상승기에는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품이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금리연동 대출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로 관련 자산의 ETF 등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와 차별화 된다.
금리연동 대출채권은 신용등급 평가사, S&P 기준 BBB- 등급 미만의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발행하는 변동금리부 선순위 담보 대출 채권이다.
하지만, 기업의 자본을 담보로 대출이 이루어져 다른 채권보다 우선 상환되고, 하이일드 채권 대비 회수율이 높다. 따라서 원본손실 가능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3개월 만기 LIBOR 금리에 연동된 변동 금리가 적용돼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모펀드는 유연한 운용전략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인컴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금리 인상 이전까지는 ‘현재의 LIBOR 금리 + 4~6%’의 수익을 추구한다. 반면, LIBOR 금리 상승이 기대되는 금리 상승기에는 ‘상승하는 LIBOR 금리 + 3~4%’의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금리연동 대출채권 투자를 전담하는 모펀드의 외화자산 위탁운용팀은 약 14년간 일별 기준가가 산출되는 펀드를 운용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총 17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의 전용배 대표는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 자투자신탁(대출채권)’은 경기 회복기에도 이자율 리스크에 노출을 축소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금리 인상에 따른 보다 큰 수혜가 예상되는 합리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