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의 자회사로 서울시와 전기차 공동이용(카쉐어링)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씨티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SM3 Z.E.’ 78대를 도입, 5월 1일부터 서비스에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기아자동차의 ‘레이EV’ 120대로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씨티카는 SM3 Z.E. 78대를 추가로 투입해 총 198대의 전기차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씨티카는 SM3 Z.E. 도입과 함께 새로운 요금체계를 선보였다. 씨티카 홈페이지와 앱에서 정회원으로 가입한 에코회원은 레이EV 이용시 40% 할인된 30분당 3050원, 주말에는 29%할인된 35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SM3 Z.E.를 이용할 경우 주중에는 40% 할인된 3600원, 주말에는 30% 할인된 4200원이다.
주중 1일 요금은 레이 E.V는 최대 46% 할인된 5만3600원이며, 주말 요금은 35% 할인된 6만4800원이다. SM3 Z.E 이용시 주중에는 45% 할인된 6만5600원이며 주말에는 7만8400원이다.
송기호 씨티카 대표는 “씨티카가 1000대는 되야 편도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으로 보유차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씨티카는 강남역, 신논현역, 여의도IFC몰 등 서울시내 56개 지역에 설치된 씨티존에서 별도의 충전비 없이 30분당 최소 305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