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아웃도어 살 때… 상의는 ‘디자인’ 하의는 ‘품질’ 본다

입력 2014-04-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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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리포트

▲(사진=뉴시스)
㈜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빅데이터 분석전문기업 ㈜타파크로스는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의류 구입 시 상의는 디자인, 하의는 품질을 가장 많이 따져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등산화에 대해 92%가 만족하고 있었으며 상의(92%), 하의(90%), 재킷(93%), 배낭(92%), 스틱(79%)에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KBI지수 기준 △등산화 만족도 순위는 노스페이스(372점), K2(206점), 트렉스타(121점), 블랙야크(77점), 아이더(76점), 밀레(76점), 네파(70점) △상의 만족도는 노스페이스(409점), 블랙야크(203점), 밀레(118점), 네파(90점), 아이더(87점), K2(57점), 트렉스타(32점) △하의는 노스페이스(260점), 블랙야크(169점), K2(140점), 밀레(137점), 아이더(129점), 네파(123점), 트렉스타(39점) △재킷은 노스페이스(432점), 아이더(152점), 네파(128점), K2(105점), 블랙야크(86점), 밀레(85점), 트렉스타(9점) △배낭은 노스페이스(268점), 밀레(162점), K2(149점), 블랙야크(145점), 네파(133점), 아이더(111점), 트렉스타(27점) △스틱은 네파(274점), 노스페이스(175점), K2(153점), 밀레(153점), 블랙야크(94점), 트렉스타(85점), 아이더(63점) 순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상의에 대해서는 디자인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분석 결과 노스페이스는 고객이 직접 본인의 옷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다른 브랜드의 경우 직접 구입보다 선물용 구매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웃도어 제품을 직접 구입하는 그룹은 노스페이스를 선호한 반면, 노스페이스의 경우 ‘고등학생 교복’, ‘등골 브레이커’ 이미지 등 때문에 선물용으로는 부담을 느꼈다.

또 소비자들은 등산 재킷에 대해서는 상의와 마찬가지로 품질(23%)보다 디자인(40%)에 더욱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결과는 7대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ㆍK2ㆍ아이더ㆍ네파ㆍ블랙야크ㆍ밀레ㆍ트렉스타에 대해 네이버·다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온라인커뮤니티, 언론보도 등을 통해 형성된 빅데이터 11억 건 중 유효 데이터 81만 건을 추출ㆍ분석한 것이다. 데이터 수집기간은 2013년 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년간이다.

한편 한국빅데이터지수(KBI, Korea Bigdata Index)는 고객들이 1년간 해당 브랜드에 대해 평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야별 평가 항목을 추출, 가중치를 부여해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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