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美 FOMC·‘우크라 사태’에 쏠린 눈

입력 2014-04-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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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이번 주(4월 28일~5월 2일)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정책회의와 우크라이나 상황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행 여부에 쏠려 있다. 대다수 전문가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자산매입규모를 100억달러 축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1%, 0.5%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0.5% 하락했다.

오는 29~30일에 진행되는 FOMC는 증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이례적인 혹한으로 부진했던 미국 경제지표들이 개선세를 기록하고 있고 고용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연준이 이전과 같은 테이퍼링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망이 맞다면 연준은 이번 FOMC에서 4차 테이퍼링을 단행해 자산매입규모는 450억달러가 된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도 주요 변수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친(親)러시아 민병대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감시단원들을 억류하고 정부군에 체포된 민병대원과의 맞교환을 요구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서방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을 완화하기로 한 제네바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신속하기로 밝히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는 물론 상품시장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용지표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도 관심대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건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달 실업률은 6.7%에서 0.1% 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도 발표된다. 마켓워치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전치는 2.6%였다. 이밖에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개인소득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월)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진다.

기업의 실적 발표도 관심거리다. 이번 주 에너지업체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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