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등 6개 계열사와 중국, 인도, 헝가리 등 6개국 11개 해외 법인, 7개 국내 협력사에서 총 131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1차 협력사 뿐 아니라 처음으로 2차 협력사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됐으며, 해외 법인 참가자도 지난해 16명에서 23명으로 늘었다.
삼성의 기술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해 육성하는 삼성 고유의 기술 경연의 장이다. 삼성은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대회를 2008년 '삼성기능경기대회'로 통합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메카트로닉스, 기계설비CAD, 전기설비, 용접 Ⅰ/Ⅱ/Ⅲ 등 6개 직종으로, 용접 직종 경기는 거제에서 개최했고, 나머지 3개 직종 경기는 천안에서 진행했다.
올해 종합우승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낸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지했다.
삼성은 학력과 무관하게 능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기술 우대 풍토를 형성하고 기능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7년간 기능경기대회 출신 인재 760여명을 채용하고, 우수 기능인력에 대해서는 발탁 승진과 포상을 실시하는 등 기능인을 우대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과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삼성전자·삼성중공업·삼성테크윈은 기능훈련센터를 두고 국가대표 등 우수 기능인력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