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것으로 의심받았던 호주의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소속 항공기가 발리 웅우라라이 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메트로TV 따르면 술취한 승객이 조종석에 들어가 여객기 납치를 시도했으나 인도네시아 현지 경찰이 해당 승객을 체포했다. 여객기 기내에 있던 승객 150명은 안전하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메트로TV는 인도네시아 공군이 납치가 의심되는 호주 여객기가 공중에 있을 당시 조난 신호를 보냈으며 조종사와의 교신에 따르면 여객기가 납치됐다고 전했다.
이 여객기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발리로 향하던 비행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