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 개장 첫날 1600 계좌 유치…산뜻한 출발

입력 2014-04-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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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개방형 온라인 판매채널인 펀드슈퍼마켓이 개장 첫날 1600개가 넘는 계좌를 유치했다. 첫 출범 치고는 무난했다는 평가다.

24일 펀드온라인코리아측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총 1600개가 넘는 계좌가 개설됐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펀드슈퍼마켓 개장일인 24일 오후 4시 현재 우리은행 및 우체국에서 개설된 펀드 슈퍼마켓 계좌수가 1600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최근 펀드 환매 추세와 더불어 최대 판매채널인 은행권의 펀드 신규계좌 개설이 한 달에 1만 8000여개 수준임을 감안할 때 순항세라는 설명인 것. 실제 2월 말 현재 기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18개 시중은행의 펀드 계좌는 총 1만 1000개가 유치됐고 동기간 증권사들의 펀드 계좌는 1만 4000계좌가 감소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자산운용사 47개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새로운 펀드 판매채널로 현재 52개 자산운용사의 904개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펀드 슈퍼마켓의 판매보수는 주식형 펀드의 경우 0.35%로 오프라인 펀드 평균인 0.89% 보다 훨씬 낮다. 선취수수료는 받지 않고 후취수수료는 환매시 투자 기간에 따라 0.075(1~3년)~0.15%(1년 이내) 범위에서 차등적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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