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3500억원 규모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리스크 해소가 기대된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오후 2시48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날보다 1.97%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 케미칼은 3억4천만 달러(한화 약 3534억3천만원)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GDR의 원주는 보통주식이며, 1GDR당 원주 1주로 전환된다.
GDR 발행으로 마련된 자금은 시설자금(약 239억원), 운영자금(약 1천580억원), 기타자금(약 1억715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주는 다음달 9일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보통 해외 GDR 발행은 국내 투자자자들에게 주정적인 뉴스다. EPS 희석(2014년 EPS -6.7%)에 따른 주가 하락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GDR 발행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의 일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유상증자 외에도 비핵심 계열사 매각 등의 자구수단을 병행해 약 8000억원의 차입금을 줄이게 된다”며 “부채비율이 2013년말 187%에서 2014년말에는 167% 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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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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