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 네오
24일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네오 중 블랙(검정)은 단연 돋보였다. 색마다 고유의 의미를 지니는데, 블랙은 '위엄'을 의미한다. 이 밖에 SM3 네오의 블랙 컬러의 의미는 다양하다.
황정선의 '일 잘하는 그녀의 컬러 스타일북'(황금부엉이 펴냄)에 따르면 검은색은 형식, 세련됨, 힘과 연관돼 있다. 결단성을 갖춘 위엄 있는 직업의 색이다. 검은색은 모든 것을 덮어 감춰 버린다는 보호색의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강인한 도회적인 분위기도 갖고 있다. 색상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차분해지고 싶을 때, 천천히 움직이고 싶을 때 몸 가까이에 두면 효과적이다.
검정을 좋아하는 사람은 예술적 재능이 있고 남에게 간섭 받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 의사가 뚜렷하고, 주위에 좌우되지 않는 강한 면을 가지고 있다.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냉담함이나 비탄, 소극성 등을 풍긴다.
한편 SM3 네오의 가장 큰 변화는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전면 그릴이 날렵해졌고 정중앙에 위치한 태풍의 눈 로고가 강조됐다. 고급 편의 사양도 추가됐다.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SA)와 전방 경보장치와 같은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연계한 SK의 ‘3D 티맵(T-map)’이 탑재된 스마트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동급 유일하게 적용했다. 연비는 15.0 km/ℓ(복합연비 기준)다.
SM3 네오 가격은 △PE 1575만원 △SE 1700만원 △SE Plus 1820만원 △LE 1940만원 △RE 19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