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무로 땅값 '최고'...평당1.7억원

입력 2006-06-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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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31일 밝힌 개별 공시지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2547만6478필지 가운데 79.15%인 2016만3000여 필지의 지가가 오른 반면 4.94%인 125만7000여 필지는 하락했다. 또 변동이 없는 곳은 15.92%(405만5000여 필지)였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 상업지역으로 이 지역의 평당 공시지가는 1억6859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경남 남해 임야로 평당 225원으로 나타나 가장 비싼 땅과 가장 싼 땅의 차이는 75만 대 1에 달했다.

◆전국최고·최저

전국에서 가장 개별공시지가가 높은 땅은 서울 충무로 1가 24-2번지로 3년째 1위를 차지했다. 명동역 출구와 인근한 이곳은 2년 전까지는 스타벅스가 입점한 자리였으나 지금은 유사한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영업을 하고 있다.

이 땅의 개별 공시지가는 평당 1억6859만원으로 작년 1억3888만원보다 3000만원 가량 올랐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759번지 임야로 평당 225원에 불과했다.

주거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대치동 670번지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부지로 평당 3008만원의 공시지가를 기록했고 가장 싼 주거지는 전남 완도군 도청리 1109-1번지로 664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경우 진구 부전동 241-1 금강제화 부지(7537만원), 대구는 중구 동성로 2가 174번지 대구백화점 부지(6446만원), 경기도는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24-5번지 크라운베이커리 남문점 부지(4000만원)로 각각 나타났다.

◆최고 상승지역

행복도시 건설과 인접지역 개발로 투자 열풍이 불었던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는 74.57%, 45.88% 각각 올랐다.

또 역시 행복도시 건설지역인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의 한 농림지역은 지난해 평당 3만2760원에서 올해 5만7190원으로 뛰었고 5만7000원짜리 연기군 동면의 관리지역은 9만9935원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펜션부지로 인기가 높은데다 최근 중앙선 철도 전철화 공사와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호재가 작용한 경기 양평군이 61.23%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독도의 올해 공시지가는 7억3779만9945원으로 나타났다. 독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동도의 접안시설·경비대·헬기장으로 사용되는 대지 및 잡종지로 평당 37만6861원으로 평가됐고 가장 싼 곳은 임야로 992원으로 나타났다.

또 서도에 있는 어민숙소 부지 93평의 땅값은 모두 3499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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