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인도시장 공략 나섰다

입력 2014-04-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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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폴리텍이 아시아, 미주, 중남미, 유럽시장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스폴리텍은 지난해 국내 업계 1위를 넘어 세계 최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트 및 필름전문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수출지역을 확대해 왔다.

이혁렬 대표이사는 23일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화된 인력, 장비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도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수출 물량의 증가로 인도시장내에서 에스폴리텍의 브랜드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 3월부터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기술력 등을 알리기 위해 현지에서 브랜드 홍보,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달에는 대표이사의 진두지휘 아래 연구소장, 무역팀장이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지에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에스폴리텍 해외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무역팀장은“미래 사업전략으로 중국시장과 함께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도시장을 공략하고 거점화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미 수년 전부터 델리 및 뭄바이를 거점으로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을 공략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저가 제품만 선호하는 인도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인도 전역에 제품의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으며, 인도의 근접국가로 수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폴리텍은 방음벽, 건축자재, 지붕재, 광고자재 등 범용으로 사용되는 PC/PMMA 시트 및 필름과 광학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도광판·확산시트를 생산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엔지니어링 시트 및 필름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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