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종철 지엔씨에너지 이사는 지난 16일 5만6667주에 대한 스톱옵션을 행사했다. 행사가는 주당 3000원으로 이날 종가가 1만33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평가차익은 5억 8300만원, 수익률은 340%에 달한다.
같은 날 최종철 이사도 4만333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4억1500만원의 평가차익을 챙겼으며 이규원 이사는 1만주를 행사해 1억원가량의 차익을 얻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부여된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톱옵션이 전량 행사됐으며 남아있는 미행사수량은 없다.
비상용 발전기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지엔씨에너지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해 지난 2008년 6월부터 국내 최초로 수도권매립지내에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운영해왔다. 바이오 가스 발전 사업은 바이오가스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특히 지엔씨에너지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를 시행하면서 올해 3.0% 수준의 RPS 의무 비율을 오는 2022년까지 10%까지 끌어올리도록 하면서 주목받았다.
이런 기대감에 올 초 8930원이던 주가는 21일 종가기준으로 1만2850원을 기록해 올해에만 40% 넘게 뛴 상태다.
실적도 긍정적이다. 지엔씨에너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58억4497만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3.36% 증가한 685억3017만원, 당기순이익은 18.12% 늘어난 43억7073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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