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로 삼성화재의 홈페이지 업무가 중단됐다. 삼성화재는 설계사, 고객지원센터 방문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는 상황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현재 PC나 모바일 홈페이지의 장기 보험금 청구, 마일리지 특약 사진 등록, 삼성카드를 이용한 인증·결제 서비스, 멤버십카드 신청 및 조회, 신용카드 인증 로그인 등의 메뉴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또한 삼성화재의 보험계약 대출 ARS 신청, 보험상품 전화상담 및 가입, 전자청약 등의 서비스도 지난 20일 오후 4시 이후로 일시 중단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과천센터는 백업 기능을 하는 곳으로 고객서비스를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며 “삼성SDS에서 복구하는대로 중단된 업무가 다시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20일 오후 삼성그룹의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삼성SDS 건물에 불이 나자 검사역 4명을 파견해 삼성카드 등을 대상으로 화재 경위 및 문제 파악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