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에 큰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 5시간이 넘었지만 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시작했고 바람이 거센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25분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삼성 SDS 과천 센터 3층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당국은 이투데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오후 6시 현재 큰 불길은 잡혔지만 여전히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건물 발전기실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외벽으로 옮겨붙으면서 옥상까지 번졌다. 경찰 등 인원 67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28대를 동원하면서까지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오후 6시 현재 센 바람 탓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현장에서 삼성SDS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어깨를 다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외의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삼성SDS 관계자는“과천센터에서는 수원 메인센터의 데이터를 백업해 보관하는 곳이라 데이터 유실은 없을 것”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가 진압되는대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번 화재로 인한 데이터 유실 등을 막고자 일부 계열사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시키고 데이터백업 작업을 하고 있다.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 소식에 네티즌은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 바람이 거세 진화가 어려울 것" "삼성SDS 과천센터가 어떤 곳?"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 사망자가 없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